간만에 슬금슬금 써보는 글.

올해에도 율전엔 봄같지 않은 봄이 후다닥 지나가고,

올해에도 나는 작년과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의 왕래는 점점 힘들어진다.

일과 생활이 동일시되는 내 삶은 실험을 취미생활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내 취미인 사진은 카메라를 한쪽 구석으로 몰아간 덕분에 소원해진지 오래고

동문회 형의 결혼식 사진은 결혼식 끝난지가 3달이 되었는데 아직 보내주질 못했다.

나는 바쁨을 핑계로 게으름을 부리고 있나보다.

바쁨이란 핑계거리는 어디에 가져다 쓰기에도 용이하니까.

언젠가부터 그저 적당히 적당히 사는데 익숙해진 나는 전력투구란 것을 잊어가고 있는 듯 하다.

분명 뭔가 바쁘긴 바쁜데 열심히 한다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는걸 보면 말이다.

좀 더 열심히 살아가자. 조금 더 힘을 내보자.

이제 내 삶에도 변화란게 필요한 시점이다. 난 원래 cool 하고 exciting 한 것들을 좋아하니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0

교과서 문제의 요지가 다양성의 문제라면.

다양성에 대한 선택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정부에서 그 다양성을 존중해주는게 아니라 어떤 한 쪽으로 선택의 길을 몰아가고 있는데

과연 그게 다양성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편찬되는 교과서를 검정하고 인증해주는 역할을 해야 될 교과부(전 교과부 싫습니다. )에서 나서서 선택의 다양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교과서를 수정하라고 압력을 넣습니다.

그게 다양성이 존중되고 있는 사회라고 보십니까

기회균등한 환경에서 경쟁하는게 다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감이라는 인간이 나서서 교과서를 언급하고 역사 강연을 편성하고 하는게 다양성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는 여러 의견들을 놓고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죠.

100분 토론에서 김제동씨가 말했듯이 책에 토씨 바꾼다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시대는 지났지만 적어도 제도적인 교육에서의 선택권은 보장받아야 됩니다.

역사를 교육하는 입장에서, 역사를 교육받는 입장에서, 그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의 입장에서

교과서를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조건에서만이 다양성의 문제로 교과서를 논의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1
prev 1 2 3 4 5 ... 76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