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에 왕기대하시라! 라고 써놓기도 했고 슈렉1, 2편을 워낙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기대를 꽤나하고 보러 갔다.
간단히 말하자면 재밌었다.
아래 글에는 스포가 다량
함유되어 있을지도 모르니 안 보신 분은 클릭을 자제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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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긴 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강했다.
뭐랄까 그냥 캐릭터의 특징에 따라서 코믹한 부분들을 열거해놓다가 갑자기 감동을 주며 끝나버리는 그런 느낌이랄까.
슈렉2에서는 사건의 전개과정과 결과 등등이 상당히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었는데 3편에서는 유기적인 연결이 없이 그냥 급하게 전개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특히나 슈렉이 '킹' 차밍이 꾸민 계략에 빠져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구해지는 스토리가 좀 쌩뚱맞았다고 해야하나
아티의 비중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마지막에 짠~ 하고 나타나고
여성캐릭터들이 감옥을 뛰쳐나온 의미가 별로 없다; 뛰쳐나와서 등장 후 바로 버로우 탄다.
그렇다고 슈렉 친구들이 슈렉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다.
순간순간 웃기는 상황설정과 위트있는 자막 등은 좋았으나... 전체적인 부분이 맘에 들지를 않아버렸다.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
좋은 사람과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나름의 정의를 내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