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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21 우산.
- 2007/02/14 비 오는 날이 좋다. (2)
우산.
Story to me 2007/04/21 11:31
요즘은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 하셔서 별일이 없으면 우산을 챙겨가지고 다닌다.
내 우산은 진한 녹색의 자동우산 2단짜리. 고로 꽤 크다. -_-a
그저께는 날씨가 매우매우 좋았다. 가방안에 우산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넣다보니 가방이 꽉차서 우산을 빼고 손에 들었다.
연구실 형이 우산을 보고는 "뭐냐 그거? 우산을 왜 가지고 다녀? " 라고..
그래서 나는 "요즘 날씨가 하도 자주 변해서 비올까봐 가지고 다녀요" 라고 했더니
"그럼 3단우산 그런걸 가지고 다니던가 그게 뭐냐? 낄낄"
'아... 시밤..'
뭐랄까 졸지에 마른하늘에 비올까봐 걱정하는 소심한 인간이 되었다고 해야되나. 아 젠장 -_-
뭐 여튼 어제 아침엔 하늘이 구리구리하더라. 그래서 우산을 가지고 갔다.
수업이 있어서 옆건물에 가야되는데 비가 안 오길래 연구실에 우산을 놓고 수업을 갔다. 그런데...
수업이 끝났는데 밖에 비가 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젠장할!!!!
결국 플래너와 MP3P를 품에 넣고 연구실까지 달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녁을 먹고 다른 연구실 사람들이 우산 남는거 있냐? 라고 물어볼때
아 밖에 비가 오는구나 라며 우산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곤 했는데...
결국 내가 집으로 올 때는 비가 안 오더라. -_- 난 대체 우산을 왜 가져간거지?
요즘 정말 재수가 없다.
내 우산은 진한 녹색의 자동우산 2단짜리. 고로 꽤 크다. -_-a
그저께는 날씨가 매우매우 좋았다. 가방안에 우산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넣다보니 가방이 꽉차서 우산을 빼고 손에 들었다.
연구실 형이 우산을 보고는 "뭐냐 그거? 우산을 왜 가지고 다녀? " 라고..
그래서 나는 "요즘 날씨가 하도 자주 변해서 비올까봐 가지고 다녀요" 라고 했더니
"그럼 3단우산 그런걸 가지고 다니던가 그게 뭐냐? 낄낄"
'아... 시밤..'
뭐랄까 졸지에 마른하늘에 비올까봐 걱정하는 소심한 인간이 되었다고 해야되나. 아 젠장 -_-
뭐 여튼 어제 아침엔 하늘이 구리구리하더라. 그래서 우산을 가지고 갔다.
수업이 있어서 옆건물에 가야되는데 비가 안 오길래 연구실에 우산을 놓고 수업을 갔다. 그런데...
수업이 끝났는데 밖에 비가 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젠장할!!!!
결국 플래너와 MP3P를 품에 넣고 연구실까지 달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녁을 먹고 다른 연구실 사람들이 우산 남는거 있냐? 라고 물어볼때
아 밖에 비가 오는구나 라며 우산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곤 했는데...
결국 내가 집으로 올 때는 비가 안 오더라. -_- 난 대체 우산을 왜 가져간거지?
요즘 정말 재수가 없다.
비 오는 날이 좋다.
Story to me 2007/02/14 00:15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난 비오는 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신발에 물도 들어가고 축축하고 어둡고 자전거타고 학교에 갈 수 없으며 신경쓸게 많아져서.
맑은 날이 좋았다. 해가 밝게 비추고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그런 상쾌한 날.
그러다가 어떤 날에 갑자기 비를 맞아보고 싶었다.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을 입고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우산도 없이.
그 날은 정말 비가 무던히도 많이 왔다. 늦은 장마라고 해야되나.. 9월쯤 이었을까.
비가 퍼붓는 길을 그냥 걷기 시작했다.
처음엔 축축하고 기분도 별로 안 좋더라. 괜한 생각을 했었나 싶었다.
10여분쯤 후 어느순간 기분이 시원하더라. 마냥 비를 맞고 있는데 기분이 좋았다.
그 날부터 비가 오는 날이 좋아지더라.
생활하기엔 불편하지만 시원한 기분도 들고 기관지가 점점 나빠지면서 건조한 날보다는 습한 날이 좋아진 것도 있다.
지금 비가 온다. 뛰쳐나가서 비를 맞을 상황은 아니지만 오늘 오는 비는 꽤 기분이 좋더라.
황사가 섞여있다는 뉴스도 있고 날씨가 추워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시원했다.
습한 공기로 호흡할 때 느끼는 그 기분도 적당히 좋았다. 황사가 섞여있다고 그래서 약간 찜찜하긴 했지만.
앞으로도 비오는 날이 계속 좋을지는 두고봐야겠지만 한동안은 이럴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