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해당되는 글 13건
- 2007/06/24 율전의 봄. (3)
- 2007/04/30 학교 돌아가는 꼬라지 참 보기 좋다. (1)
- 2007/04/24 하루에 시험 3개.
- 2007/04/22 난 정말 시험이 싫다. (1)
- 2007/03/25 스킨 교체. (1)
- 2007/03/08 개강 후 약 1주일간의 학교생활. (8)
- 2007/02/27 포스텍 수석 졸업하고도 서울대 의대로 편입한 까닭은?
- 2007/02/22 오랜만에 필름 구입. (4)
- 2007/02/15 나는야 오늘도 야근중~ (6)
- 2006/12/19 랩 사람들과의 미팅. (4)
율전의 봄.
자과대와 약대 사이.
생자대 뒤.
2공대 뒤 파워플랜트.
우리학교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사진찍기도 좋고.
FM2 50.4 KODAK Elitechrome
학교 돌아가는 꼬라지 참 보기 좋다.
투자 혹은 소비를 통한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하는 게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우리학교는 최소투자로 최대효율을 이루려는 기업으로 밖엔 보이지가 않는구나.
특성화 학과가 생기는 건 좋은데 왜 기존 학생들이 피해를 봐야 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교수 숫자는 그대로고 수강환경은 더 나빠지고 기존 교수님들이 새로운 학과로 이동해버리면 그 전에 지도받던 기존 학생들은 그냥 다 나가라는 건가.
적어도 기본 토양은 남겨주고 새 터를 만들어야지 기존 토양을 싸그리 다 엎어버리고 그 위를 새걸로 덮어버리려고 하네
과연 그 토양의 기반이 탄탄하여 새로운 작물이 잘 자라나리라 믿고 있는건가.
그 아래에서 잡초가 자라서 새로 덮은 부분을 엎어버리면 어쩌려고 그러나.
학교에 나름의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나. 내 애교심 따위는 필요가 없는건지.
실망이다.
하루에 시험 3개.
13:00 - 15:00 - 18:00 으로 이어지는 3개의 시험콤보..
13:00 과학영어.. 뭐 그럭저럭.. 문 딱 열고 나오는데 한개 생각나서 완전 기분 찝찝...
은메달이었던거 같다. 동메달이었나...
chromosome 생각하는데 5분이나 걸리다니 -_-;;; 난 공부를 헛했나봐..
15:00 기기분석..
이건 뭐 완전 관광... 연구실 형들이 "그거 다 소스에서 밖에 안 나와~ 소스만 봐~" 라고 했었는데..
예상외의 부분.. 교수님이 수업하실적 "어 이거는 뭐 이러저러한데 그냥 그런게 있다고만 알아둬~" 라셨는데
시험에 나왔다. -_- 교수님... 대체 어쩌라는 말씀이신지...
간발의 차로 은메달 획득. 아하하하 -_-.... 이건 아무래도 B+이 최고일듯...
18:00 오늘의 마지막 시험 미분적분학1
이건 뭐... 날 죽여라 -_- 작년 시험문제 재작년 시험문제는 정말 술술 풀리던데
문제가 갑자기 왜 이래 -_-;;;; 풀어봤던건데 첫장보고 당황하는 바람에 생각이 안 나더라;;;;
두문제나 풀어본 유형이었는데 과정만 쓰다가 끝났다;;;;; 답이 안 나와.....;;;;;;
이것도 결국 은메달..;
평균이라도 나오면 엄청 잘 본듯...;;;;
나 정말 4학년 맞니????
하루만에 중간고사의 반이 끝나버리네... 정말 말 그대로 '시작이 반이다.' -_-..;;
은메달 3개 획득인가? 후..;
충격과 공포의 중간고사 첫날이 지나고... 공허함만이 남았구나...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미치겠다. 내일은 인트로만 A4 9페이지짜리 과제를 해야되겠군..
시험기간 너무 싫다 -_-
난 정말 시험이 싫다.
차라리 실험을 하고 논문을 읽고 세미나 준비를 하는게 좋다.
학과 공부에 대한 호기심이 심하게 부족해서 그런지.. 봐서 궁금한게 생기지도 않고..
그냥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하구나. 라는 생각만 든다.
실험준비를 하다보면 이건 왜 이렇게 할까 다르게하면 안되나? 라는 생각이 가끔 들어서 좋은데.
뭐 이것도 아직 학부생이라서 드는 배부른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내년이 되면 또 달라질수도 있겠지.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직접 뭘 분해하고 부수고 이러는게 단순히 책만 읽어서 알아내는 거보다 좋았는데.
우리 교수님이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 -_-;
경험적으로 알아내는 짓은 시간낭비요 인력낭비다. 책이나 논문 읽으면 알 수 있는데 왜 그래야되나. 라는 것.
논문을 읽는건 나름 밑그림이 그려지고 진행상황이나 결과가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은데
책은 그렇지 않은 부분들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좀 힘들다. (내가 머리가 나쁜거겠지만.)
뭐 이 글의 결론은 시험기간에 부리는 투정에 불과하겠지만.. 그냥 이런 생각이 든다.
난 정말 고생해서 결과를 얻어내는 스타일. 고생해야된다. 이런건가.
스킨 교체.
충동적으로 스킨 교체.
내일은 즐거운 Quiz가 있는 날이구나~
즐!!!!
개강 후 약 1주일간의 학교생활.
뭐 특별한 일도 없고 그다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교양이라고 들어갔는데 4학년들만 바글바글하고... (물론 나도 그렇지만.)
전공은 수업듣는 과목이 2개 밖에 되질 않으니 딱히 전공이 힘들지도 않을거 같다.
교양을 하나 바꾸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듯 싶으면 양자역학을 들을까도 생각중..
양자역학, 분자생물학 두 과목은 한번쯤은 꼭 듣고 싶은 수업인데 분생학은 1, 2로 나뉘어 있어서 힘들겠고,
양자역학은 너무 어려울거 같아서 지레 포기중이었는데 그냥 막나간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질러볼까 생각중이다.
연구실 생활은 나름 할 만 하다.
실험실에 책상을 두고 있다가 오기로 했던 사람들이 오질 않고,
베트남 박사과정 하려고 온 애가 어머니가 보고 싶다며 집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방을 옮겼다. 시약 냄새 나지 않아서 좋고, 조용해서 좋고, 자리가 창가라서 좋다.
그리고 전에 쓰던 구린 컴퓨터에서 베트남애가 쓰던 쓸만한 컴퓨터로 바뀌었다.
우리 연구실 학부생 중에서는 내가 가장 일을 많이 배운듯 싶은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할 일이 없다보니 연구실에 오래 있게 되고, 심심할 때마다 약간은 일을 찾아하다보니 이렇게 된 듯 싶다.
집에 오는 시각이 평균 오후 8시쯤인듯..
아무래도 라텍스 장갑에 알레르기가 있는 듯 싶다. 라텍스 장갑만 끼면 손등이 다 트고 가끔은 피도 난다.
손등이 벌겋게 되니까 참 보기가 그렇구나...;;
아무래도 대책을 생각해봐야겠다. 이놈의 피부!!
시간표가 다 완성되고 나면 연구실 생활에 대한 계획도 짜봐야겠다.
포스텍 수석 졸업하고도 서울대 의대로 편입한 까닭은?
포스텍 수석 졸업 -> 서울대 의대 편입.
과학고 2년만에 졸업.
포항공대 수석 입학에 수석 졸업.
정말 이정도면 대단한 사람인건데.. 서울대 의대 편입이라..
인터뷰에 나온 이유가 전부는 아니리라 생각한다.
솔직히 이대로 이공계가 계속 간다고 하면 비전 별로 없다고 보인다.
안정된 연구직은 찾기 힘들고 회사에선 몇년 열심히 일하다가 그만두고 나와야 되는 현실이니.
뭐 저 사람은 서울대 의대 가도 수석 졸업할만한 사람인듯.
인터뷰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식의 실험실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놀아도 연구실에서 놀아야 한다' '아파도 쉰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게 불문율이다. 효용과 창의성을 기대하기 힘든 풍토다. "
또,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교수가 왕'이라는 생각이 일반화된 것 같다. 학생을 '내가 성장시켜야 할 인재'라고 감싸는 게 아니라 부리는 존재로 보는 듯하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며 가르쳐 주기보다 복종을 강요할 때가 많다. '대학원생은 군인과 똑같다'는 말도 있다. "
물론 다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가르쳐 주기보다 복종을 요구하는 교수가 많은 건 사실인 거 같다.
내가 처음 연구실에 들어왔을 때. 잡일을 하면서도 이것저것 배우는게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공부는 내가 하는 영어공부 외엔 제대로 된 게 없었다.
학부생이 연구실 처음와서 아는게 대체 뭐가 있겠는가.
가르쳐주기 보다는 너네가 알아서 하라는 식이고 자기가 시킬 일은 다 시킨다는거.
난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서 여기 온거지 연구실 잡일하러 온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세미나 할 때 "무임승차"가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라.
무임승차? 내가 등록금 내고 들어와서 일 하는데 무슨 무임승차?
나한테 밥값이라도 줬나. 아님 용돈이라도 줬나? 일 못시켜서 안달난거 같은 그런 느낌.
공부를 스스로 하라고 하기 이전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라.
대학원생이 군인보다는 낫다. 하지만 군인보다 못한 부분도 있는게 사실인 듯.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풍토가 어서 마련되길 바란다.
오랜만에 필름 구입.
항상 후지필름 리얼라 100을 고집했었는데 학교 근처엔 파는데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코니카미놀타 센츄리아 100으로 구입했다.
무려 3700원;;
종로 삼성사를 갈까 했으나.. 시간도 없고 가기도 귀찮은 관계로.. 그냥 한 롤만 근처에서 샀다.
찍으러 나가긴 나가야 되는데 시간이 될런지도 의문이고..
전엔 학교 가면서 그냥 카메라 들고 가서 돌아다니다가 한두컷씩 찍고 그랬는데..
지금은 학교와서 연구실에만 박혀 있으니.. 어떻게 짬을 낼 지 고민 좀 해봐야 되겠다.
사진 찍다보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겠지.
오늘 몸상태 좋지 않아.
나는야 오늘도 야근중~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ㅠ-
오늘도 12시나 되어야 집에 가겠구나!!!!!!
이렇게 기분 좋을데가!!!!!!!
아 젠장할 -_-
저 들어가고 싶습니다. 라고 하고 들어가버리고 싶다..
어제도 집에 도착하니깐 12시 30분이던데.
난 아직 졸업하려면 1년이나 남았는데 왜 랩에서 야근을 해야하는가!!!
돈도 안 주면서 -_-
밥값이라도 줘라!! 야근수당을 달라!!
학부생이라 투쟁도 못하겠고...
아무래도 앞으로 가끔 이런 일들이 있을 거 같은 예감;
같이 랩 들어온 여자애는 어제 발렌타인데이라서 데이트 하러 간다고 오후 4시에 가버리더니
오늘은 아파서 안 왔다.
어제.. "오늘 늦게까지 하시면 남은거 제가 할게요." 라고 하더니..
아파버리면 어쩌란 말이니 ㅠㅠ 아픈 사람을 원망할 순 없지만.. 쩝.. 난 뭐 그렇다.
덧 : 그래도 다른 방하고 스타해서 이겼다. 치킨내기~_~ 유후. 살찌는게 눈에 보인다 보여 -_-;;;
랩 사람들과의 미팅.
졸업논문을 쓸 랩실 사람들과의 첫미팅.
같이 졸업논문 쓸 사람은 내가 아는 사람이라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여서 얘기 좀 하다가 교수님과 20분 정도 논문 주제와 랩실 일정에 대해 얘기를 하고
밥을 먹으러 ㄱㄱ~
교수님하고 밥을 같이 먹으니 밥이 잘 안 넘어가더라 -_-
게다가 내 옆자리는 회사에서 연구원하다가 우리학교 연구교수로 오신 분이셔서
긴장감 백배 ;
밥을 먹긴 먹었는데 어디로 들어가는건지 맛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더라.
점심때도 똑같은데서 밥을 먹었는데 그 때랑 왜이리 다른지.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본 결과 가장 나에게 중요한 요점은.
"아직까지 내 랩실에서 병역특례 떨어진 사람 한 명도 없다."
라는거다.
음. 여기서 석사 마치면 군대 끌려가지는 않겠군. 이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석사까지는 하고 박사는 다른데가서 해도 되고 그러고 싶으면 마음껏 추천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좋은건지 나쁜건지 생각을 좀 해봐야 될 거 같다.
랩실 식구들은... 한 분은 나랑 잘 안 맞는거 같고..
친한 선배형 한 분, 그 외 다른 분들과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 두 분.
베트남 영어 참 재밌더라. 알아듣기 힘들긴 하지만 -_-;;;
대략 프라이버시라 생각되는 질문들을 마구 물어보는데 이거 대답을 해야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나랑 잘 안 맞을거 같은 그분은 나랑 연구파트가 다른데다 실험실이 다르니 그닥 자주 볼 거 같진 않고
교수님이 약간....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뭐 1년 버텨보는 수밖에.
낼모레 바로 책상 놓는다고 하던데..
출근은 내년 2월부터 할 거 같다. 그 전에 놀러와도 된다고 하던데 그다지;;;;
내년 2월부터는 빡시게 굴러야겠구나.
겨울에는 푹 쉬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집에 가야지;




